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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·경인항 항만해역, 바닷속 베일을 벗기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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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·경인항 항만해역, 바닷속 베일을 벗기다!
- 인천·경인항 항만해역 정밀수로측량 완료 -


 


 


 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(원장 홍래형)은 항만의 안전항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인천항 및 경인항 항만해역 정밀수로측량을 금년 11월에 끝마쳤다고 밝혔다.


 


  ‘항만해역 정밀수로측량’은 30개 무역항 및 29개 연안항을 대상으로 입·출항 선박의 항해안전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항만관리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조사이다.


 


  그동안 항만해역조사는 2008년~2014년에 걸쳐 전반적인 1차 조사를 완료하였으며, 그 이후부터 항만별 주기에 따라 2차 조사를 시행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선박 항해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.


 


  올해 조사구역은 연간 약 18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외 여객항로를 포함하고 있으며,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항만 규모와 물동량을 가지고 있는 인천항 및 경인항 해역으로 과거에는 3개년에 걸쳐 구역을 나누어 조사하였으나, 올해는 항만해역 전체구역에 대해 일괄적으로 다중빔음향측심기, 사이드스캔소나 등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정밀 해저지형 및 항해 위험물을 조사하였다.



  조사 결과, 5개의 항로 중 연안여객선항로, 1항로 및 3항로 구역은 과거 조사한 자료와 비교시 해저지형의 변화가 미미하며, 인천 신항항로는 준설이 이루어져 전반적으로 3~4m 정도 수심이 깊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. 반면, 경인항 입구 항로지역은 5년 사이 약 6m 정도 퇴적된 것으로 조사되어 긴급하게 선박항해 안전을 위해 항행통보* 조치 및 보정도**를 간행(2019.8.2.)하였다


  * 수로도서지의 수정, 항해에 필요한 경고, 그 밖에 해상교통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항해자 등 관련 정보가 필요한 자에게 제공하는 인쇄물과 수치제작물
  ** 새로운 해도를 간행할 정도가 안 되는 작은 구역의 변화 상황을 이미 간행된 해도에 대한 정정 도면으로 만들어 항행통보에 첨부하여 발행하는 것


 


  조사를 통해 새로이 발견된 주요 항해위험물로는 항로 이외 지역에서 침선 2곳, 닻 1곳, 블록 4곳이 발견되었으며, 인천대교 서측에 위치한 활모양의 사주*(길이 950m, 폭 185m)는 2012년도 조사당시와 비교하여 높이가 약 20cm 높아졌고 북동쪽 방향으로 300m 정도 위치가 이동된 것으로 조사되었다. 해당 항해위험물 및 사주에 대해서는 항행통보 및 해도개정을 통해 선박항해 안전정보로 제공된다.


  * 사주 : 파도나 조류의 작용으로 강이나 해안의 수면 위에 둑모양으로 이루어진 지형


 


  인천항 및 경인항 항만해역 조사결과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항해용 정보로 활용될 뿐 아니라, 주요 항로 침식·퇴적 경향분석 등을 통하여 항만해역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관계기관에 제공 될 예정이다.


 


  황 준 수로측량과장은 “무역항 및 연안항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밀수로측량을 실시함으로써 항만 해상교통안전 확보와 항만개발 등 해양 정책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