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·연·학 전문가, 해양과학기지 고품질 관측자료 생산에 뜻을 모으다
- 해양과학기지 고품질 관측자료 생산 품질관리를 위한 실무자 협의체 발족 -
 

 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(원장 홍래형)은 해양과학기지에서 고품질 관측자료 생산을 위해 해양？대기분야 관·연·학 전문가들과 함께 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 분석 협의체(약칭 KORS-DATA*)를 구성하고 7월 29일에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.
  * KORS-DATA: Korea Ocean Research Stations？Data Analysis TeAm

 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？대기 동시 관측이 가능한 3곳의 해양과학기지(이어도, 신안 가거초, 옹진 소청초)를 운영하고 있으며, 이들 기지는 태풍과 거친 파도가 빈번한 먼 바다에 위치*하여 관측장비 유지관리가 어려워 연속적인 관측자료 생산에 한계가 있다. 
  * 이어도: 마라도 남서쪽 149km, 신안 가거초: 가거도 서쪽 47km, 옹진 소청초: 소청도 남쪽 37km

  이 협의체는 기지 운영 및 자료생산 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과 관측자료를 활용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, 관련 대학들*이 참여하며 관측방법과 품질관리(검사-처리-검증)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지식을 공유하여 고품질의 연속 관측자료 생산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.
  * 고려대, 부경대, 부산대, 서울대, 포항공과대, 한국해양대 등

 
  현재 해양과학기지는 UN 산하의 국제해양관측망인 대양관측망 네트워크(OceanSITES*)에 정식 회원으로 등록(2018. 8.31.) 되어 있으며 올 4월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시범적으로 재처리한 관측자료**를 등록하였다. 앞으로는 협의체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관측자료를 지속적으로 OceanSITES 등에 등록해 나갈 계획이다.
  * OceanSITES: Ocean Sustained Interdisciplinary Timeseries Environment observation System
 ** 2018년도 수온, 염분, 기온, 바람, 기압, 상대습도

  국립해양조사원 홍래형 원장은 “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해양과학기지의 고품질 관측자료 생산과 더불어 국제수준의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실무자간 실질적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.” 라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