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상교통량이 많은 통영 홍도 항로, 정밀조사 나선다
작성자
조인영
작성일
2024-05-13
조회수
562
해상교통량이 많은 통영 홍도 항로, 정밀조사 나선다
- 안전한 바닷길 확보를 위해 해저조사장비를 활용한 연안해역조사 실시
국립해양조사원(원장 김재철)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안전항해 및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경상남도 통영시 홍도 항로를 대상으로 연안해역조사*를 실시한다.
* 연안해역조사 : 해양활동이 활발한 연안해역에 대해 해저지형(수심), 항해위험물(암초, 침몰선박 등) 등 최신 해양안전정보를 조사하는 것
이번 조사해역인 홍도 항로는 해상교통량이 많아 통항하는 선박이 정해진 방향으로만 항해해야하는 통항분리수역*으로, 해양조사선(남해로호)을 타고 조사해역에 직접 나가 해저지형 조사장비(다중빔 음향측심기 등)를 활용하여 항해 안전을 위한 자료(인근 수심, 암초, 침몰선박 등)를 정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.
* 통항분리수역 : 해상교통량이 아주 많아 선박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통항로를 미리 설정하거나 그 밖의 적절한 방법으로 한쪽 방향으로만 항행할 수 있도록 항로를 분리하는 통항분리제도를 적용하는 수역
조사결과는 추후 해도와 같은 항해용 간행물 갱신에 활용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항해 및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“앞으로도 정밀하고 지속적인 연안해역조사를 통해 남해안을 지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.”라고 말했다.